인천연, 평화경제도시 큰목표 설정
웰빙·도시재생·성장 3대과제 제시
市, 분야별 전문가 혁신협의회 출범
인천시가 정부의 균형 발전 정책과 인천시의 중점 정책이 담긴 '인천시 발전 5개년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혁신협의회'를 출범하고 이들의 심의·자문을 받아 사업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인천연구원은 지난 2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인천광역시 발전 5개년 계획(안)'을 통해 인천 발전 역점 과제를 제시했다.
연구원은 '시민과 함께 만드는 평화경제 중심도시 인천'이라는 큰 목표를 잡고, 그 아래 '취업·문화·여가·건강이 보장되는 웰빙도시', '원도심과 신도시가 상생하는 도시재생 모범도시', '경제자유구역과 산업단지를 연계한 혁신성장 선도도시'로 만들겠다는 3대 세부 목표를 세웠다.
주요 성과 지표 목표로는 고용률은 2018년 60.8%에서 2022년 65%로, 외국인투자 기업 일자리는 1만9천개에서 4만개로, 외국인 직접 투자 기업은 124개에서 248개로 잡았다.
국공립어린이집 보육분담률은 현재 10%에서 15%까지, 평생 학습 수혜자는 18만명에서 40만명까지 늘려야 한다는 구상이다.
인천시 발전 5개년 계획은 중앙정부의 재정지원사업과 인천시 자체 사업을 총괄해 꾸려질 방침이다.
주요 사업에는 국비 지원 사업인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국제회의복합지구 클러스터 조성 등 굵직한 사업의 추진 방향이 담긴다.
인천시 자체사업인 도시 재생(더불어마을) 공모 사업, 생활문화 동아리 사업, 인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사업 등도 포함된다.
지역 내 불균형 해소 전략으로는 남동산단 창업혁신공간 제공, 송도~남동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내항 재개발 사업이 담겼고, 지역 특화 사업으로는 인천 글로벌 캠퍼스 2단계 조성사업이 담긴 '경제자유구역 시즌2' 계획과 인천국제공항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사업 등 '항공 특화 사업'이 제시됐다.
이밖에 접경지역 연계 협력사업인 평화누리길 조성사업, 수산업 개발 협력 사업, 수도권 광역교통위원회, 수도권 미세먼지 공동대응 상설기구 설치 등 연계 협력 전략도 포함됐다.
시는 이날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인천시 혁신협의회'를 출범했다. 지역의 학계, 연구기관, 기업인, 시민단체, 시의원 등 20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2년간 5개년 계획에 따른 사업의 적절성, 효율성, 효용성 등을 심의·자문할 예정이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인천시 발전 5개년' 청사진 그린다
입력 2018-11-04 21:22
수정 2018-11-04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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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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