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사업 선정돼 30억씩 지원
주민 이용 편리한 체육센터 조성

광주 태전동, 다목적체육관 건립
능평초·개군중도 수영장형 설치


하남시 덕풍동·수원시 망포동·광주시 태전동·광주시 능평초등학교·양평군 개군중학교가 '2018년도 생활체육시설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149억 원의 국비 지원을 받는다.

4일 경기도는 이들 5곳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하반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도민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포츠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일반형 국민체육센터·개방형 다목적체육관 체육관형·다목적체육관 수영장형 등 4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조성지로는 하남시 덕풍동과 수원시 망포동이 선정돼 각각 30억원의 국비 지원을 받는다. 이곳에는 수영장과 실내체육관, 헬스장, 조깅트랙 등이 복합적으로 갖춰진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하남시는 덕풍동 734 일원에 수영장과 헬스장 등을 갖춘 지상 3층 지하 1층, 건축 연면적 3천800㎡ 규모의 국민체육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망포동 234 일원에 수영장과 실내테니스장 등을 갖춘 지상 2층, 지하 2층 건축 연면적 9천900㎡ 규모의 국민체육센터를 조성한다.

광주시 태전동은 일반 다목적체육관으로 29억원을 지원받으며 광주시는 태전동 124 일원에 체육관과 헬스장을 갖춘 지상 2층 지하 1층 건축 연면적 2천718㎡ 규모의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한다.

수영장이 포함된 다목적 체육관을 만드는 개방형 다목적 체육관(수영장형) 조성지로는 광주시 능평초등학교와 양평군 개군중학교가 선정돼, 각각 30억원을 지원받는다.

광주시는 이곳에 수영장과 체육관 등 지상 1층 지하 3층 건축연면적 7천198㎡ 규모, 양평군은 수영장과 수상안전교육장을 갖춘 지상 3층 지하 1층 건축연면적 3천㎡ 규모의 개방형 다목적 체육관을 조성해 지역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국민체육센터는 조성까지 3~4년, 개방형 다목적체육관은 2~3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