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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여야 5당 원내대표들과 여야정 상설협의체 첫 회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문 대통령,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청와대에서 처음으로 여야정 상설협의체 회의를 시작했다.

이번 회의에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홍영표 더불어민주당·김성태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장병완 민주평화당·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이와 함께 각당 원내대변인과 청와대 임종석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한병도 정무수석, 김의겸 대변인 등이 배석했다.

이날 여야정 회의는 약 40분간 진행되며 이후 대변인단을 제외하고 문 대통령과 5당 원내대표, 청와대 비서실장·정책실장·안보실장·정무수석이 참여하는 비공개 오찬이 60분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문 대통령과 5당 원내대표 등은 100분 가량을 만나면서 각종 현안에 대한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에 대한 국회의 초당적 협력 및 민생 경제를 위한 법안과 예산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전망이다.

여야 원내대표들은 국회 심사를 앞둔 문재인 정부 예산안과 경제정책에 대해 각 당 차원의 의견을 낼 것으로 보이며 고용세습 의혹 국정조사, 사법농단 의혹 특별재판부 추진 등에 대해서도 거론할 것으로 보인다.

/전상천·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