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6일 오전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32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 참석한 송한준 경기도의회의장 등 도의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경기도의회가 6일 제332회 정례회를 개회하고, 다음 달 21일까지 46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도와 도교육청의 내년도 본예산안, 올해 마지막 추경예산안, 조례안, 건의안 등 40여개 안건을 심의한다. 특히 이달 12∼25일에는 도, 도교육청, 산하 공공기관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도 진행한다.

도의회의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같은당 이재명 지사의 집행부를 얼마나 꼼꼼하게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할 지가 관심사다. 아울러 이재명 지사가 역점을 두어 추진 중인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조례안은 100억원 미만 공공건설공사에 표준품셈 대신 표준시장단가를 적용, 공사비 거품을 빼겠다는 취지인데 건설업계는 생존이 걸린 문제라며 반발하고 있다.

지난달 임시회에 제출된 조례안의 상정이 보류된 채 공청회까지 열렸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밖에 '택시요금 인상 시 사납금 동결 조례안', '공공건설공사 시민감시단 구성 및 운영 조례안', '10년 공공임대주택 분양전환가격 산정기준 관련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 촉구 건의안' 등도 관심을 끄는 안건이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