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디스크' 양진호 회장, 전 직원 폭행 영상 논란<YONHAP NO-2007>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웹하드업체 위디스크 전 직원을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에 휩싸였다. /뉴스타파 영상 캡처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7일 오후 12시 10분께 성남 분당에서 갑질 폭행과 음란물 유포 방치 등 혐의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을 체포했다.

경찰은 양 회장이 소환에 불응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 최근 공개된 영상에 담긴 직원 등에 대한 폭행과 강요 등 혐의로 전날 수원지법에서 양 회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경찰은 양 회장 체포와 압수수색을 병행하고 있다. 양 회장은 이날 오후 3시께 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 호송될 예정이다.

양 회장은 지난 2015년 웹하드 업체 위디스크 사무실에서 전직 직원을 폭행하는 영상과 워크숍에서 직원에게 일본도와 활 등으로 닭을 잡도록 강요한 영상이 공개돼 공분을 샀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