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의원 "지원센터 역할미비"
이선구 의원 "빈집·재정비 혼란"
도차원 '컨트롤타워' 필요성 강조
배수문 의원 '광역교통망' 촉구도
경기도 도시재생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야 할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제 역할을 못한다는 지적(10월 24일 4면 보도)이 나왔다.
또 2기 신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가 광역교통망 확충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문도 나왔다.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 1일 차인 12일 도시환경위원회에서는 김태형(민·화성3) 의원과 이선구(민·부천2) 의원 등은 도시재생사업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김태형 의원은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가 도내 31개 시군의 구도심 쇠퇴지역의 도시재생사업을 지원하는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 2016년 5월 개원했지만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특히 도시재생대학에 센터 사업비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2억2천여만원을 편성하고 있지만, 기초적인 공구사용법 등을 가르치는 교육과정은 실질적인 도시재생이나 주거환경개선과 괴리가 있다고 밝혔다.
또 직원이 7명에서 6명으로 줄어들었는데도 충원이 이뤄지지 않는 등 도시재생센터의 당초 목적인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고자 하는 도의 노력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이선구 의원도 빈집 및 도시재정비 사업이 현장에서는 혼란스럽게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도시재생사업이 현장에서 보면 티도 나지 않는 '코끼리 비스켓'에 불과하다고 비판하고, 빈집과 도시재정비 사업에 대해서 경기도가 직접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기 신도시 문제는 배수문(민·과천) 의원이 짚었다. 배 의원은 "2기 신도시 구축 시 자족기능을 강조했지만 실질적인 자족기능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 광역교통시설이 들어서면 2기 신도시 미분양 문제도 해결되고 집값 문제 안정 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2기 신도시 미분양 사태에 대해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제시하고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도시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 행감 지적]도시재생사업·신도시 교통난 문제 '도마위'
입력 2018-11-12 21:26
수정 2018-11-12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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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3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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