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1401001036500047641.jpg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가 14일 건강보험제도에 대한 소비자 의견을 듣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 제공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14일 건강보험 제도에 대한 소비자의 의견을 듣고 건강보험 서비스에 반영하기 위해 경기도소비자단체협의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노인 중증 치매와 틀니·임플란트, 아동입원진료비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본인 부담을 대폭 완화하고, 선택진료비를 폐지했으며, 간호·간병서비스 및 상급병실료(종합병원 이상 2·3인실) 급여 확대, 상복부(간·담낭·비장·췌장) 초음파, 뇌·뇌혈관 MRI 검사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한다는 내용이 설명됐다.

경기도소비자단체협의회 신희원 회장은 "공단에서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의 보장성 확대를 통해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려 노력해줘서 고맙다. 소비자 단체에서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건의하여 더 좋은 건강보험 제도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인지역본부 김덕수 본부장은 "올해 우리 공단은 보장성 확대 정책과 부과체계 개편을 시행하며 큰 변혁기를 맞았다. 새로운 제도 시행에 있어 현장의 이야기를 모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하고, 건강보험제도가 잘 발전할 수 있도록 지역 사회와 소통하겠다. 앞으로도 소비자단체가 소비자의 대표로서 건강보험의 감시자 역할을 해달라"라고 당부했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