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예결위 간사인 강운태 의원과 한나라당 김만제 정책위의장은 5일 예
산위 소위구성문제를 민주당과 한나라당 각 5명, 자민련 1명 등 모두 11명
으로 구성키로 합의했다.
여야는 또 예산안 조정소위 위원장에는 국회관례에 따라 전체위원장인 김
충조예결위원장(민주당)이 맡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예결위는 6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소위 구성안을 의결한 뒤
곧바로 가동, 112조5천8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세부적인 계수
조정작업에 들어갈 전망이다.
여야는 또 내년부터는 국회 상시 결산심사소위를 두기로 한 방침에 따라
예결위 산하에 결산소위를 구성하고 결산소위 위원장은 예결위원장 소속 당
이 아닌 다른 다수당(한나라당) 소속 예결위원이 맡는다는 데도 합의했다.
결산소위와 관련, 강 의원은 “내년 2월께부터 구성돼 가동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한나라당 이한구 간사와 당소속 예결위원들이 이날 여야
합의에 대해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소위구성
이 최종 확정되기까지 진통이 뒤따를 전망이다.
그러나 소위 구성이 전격 합의됐음에도 여야가 예산안 규모에 대해 현격
한 견해차를 보이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예산안이 정기국회 회기(9일)
내에 처리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예결소위구성 '산넘어 산'
입력 2001-12-05 00:00
지면 아이콘
지면
ⓘ
2001-12-05 0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
-
투표진행중 2024-11-18 종료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역점사업이자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돼 온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를 '화성시·평택시·이천시'로 발표했습니다. 어디에 건설되길 바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