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러스터 육성 협의회설립·사업통합운영 필요
입력 2003-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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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에 IT산업에 대한 클러스터(산업기능집적지)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산·학·관·연이 추진주체기관이 되는 '협의회'를 설립, 개별적으로 추진되는 사업들을 통합·조정·운영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경기개발연구원(KRI) 김군수 박사는 14일 '경기도 전략산업 클러스터 육성방안'에서 도의 전략산업인 IT산업의 클러스터 육성을 위해서는 마스터플랜을 수립해야 하고 이를 위한 추진주체로 가칭 '경기도산업활성화협의회'의 설립을 제시했다.
협의회 구성원으로는 경기도, 해당 시·군, 경기지방중소기업청,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안산테크노파크, 대학, 연구기관, 상공회의소, 관련협회, IT기업체 등을 열거했다.
김 박사는 또 생산클러스터를 구성하고 있는 산업중 경기도의 취약한 서비스업 육성을 위해 금융, 비즈니스, 물류, 기타 서비스업 계통의 대기업본사 및 해외기업을 유치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이와함께 연구개발클러스터와 기초첨단기술연구의 거점기관으로 '경기과학기술센터'의 신설을 제안했다. 과학기술센터에는 기초 및 응용연구 프로젝트 추진등 연구사업과 연구·기술인재 양성등 교육사업, 기초연구활동의 지원 및 과학기술정보의 제공활동등 학술교류사업 등의 기능을 부여했다.
이와관련 도 관계자는 “현재 도 차원의 산업클러스터 육성방안을 강구하고 있는데다 과학기술 지원 및 인력양성을 위한 과학기술진흥조례를 마련중으로 KRI의 이같은 연구결과를 반영해 경기산업클러스터 육성방안과 과학기술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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