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자극성 발열 화학물질인 사염화규소에 관심이 급증했다.
사염화규소는 그 자체로는 유해화학물질이 아니나, 공기 중 수분과 반응하면 염화수소가 생성된다.
특히 폭발성은 없지만 인체에 닿으면 수분과 만나 화상을 입을 수 있다.
가스가 새어 나간 지역에서는 당분간 마스크를 쓰고 다녀야 한다.
지난 2015년에도 군산 OCI(010060) 폴리실리콘 제조공장에서 사염화규소가 누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당시에는 일부 주민들이 피부 자극, 두통 등의 증상을 호소했고, 사고지점부터 반경500m 내 식물에서 갈변, 잎마름 등의 영향이 확인됐다
국내 화학물질 규제사항은 화학물질안전원 홈페이지(nics.me.go.kr)에 공개돼 일반인들도 살펴볼 수 있다.
/김백송 기자 baeckso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