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이 22일부터 지역 21개 동 주민과 만나는 '권역별 릴레이 현장 생생 대화'로 소통 행정에 나선다.

권역별 릴레이 현장 생생 대화는 구가 추진하는 주요 현안 사업을 주민에게 제대로 알리는 한편, 구정 전반에 대한 다양한 주민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 표 참조

21개 동을 6개 권역으로 나눠 22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한다.


지역에서 진행되는 국책·시책사업과 구가 직접 추진하는 대규모 자체사업을 소개하고 사업별·권역별 예산 규모와 주민참여예산사업 등에 대해서도 안내할 예정이다.

사업의 중요도나 예산의 크고 작음에 관계없이 모든 내용을 주민들과 함께 고민해 지속 가능하면서도 효율적인 추진 방안을 찾겠다는 것이 이번 방문의 이유다.

22일 오후 2시 검단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리는 검단권역 일정을 시작으로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검단 권역 광역도로 개설 추진 ▲검단복지회관 시설개선 ▲서울 지하철 7호선과 서울 지하철 2호선 연장방안 ▲급격한 인구 유입에 따른 과밀학급 해소 방안 ▲인천지방국세청과 공공청사 등 앵커시설 유치 조성 ▲가정 2지구 사업 승인에 따른 교통대책 ▲검암역세권의 발전적인 개발방향 ▲지하철9호선 공항철도 직결운행 방안 ▲경인고속도로 뉴딜사업 ▲가좌·석남지역 주차 및 복지시설 부족 등이 광범위하게 논의될 예정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선거로 미뤄두었던 여러 현안에 집중하느라 주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데 늦어진 측면이 있다"며 "이번 현장 대화를 통해 민선7기 구정목표와 운영방향 등을 주민에게 설명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소중한 주민 의견을 들어 사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provinc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