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2601001769400084341.jpg
쉐보레가 스타일리시 퍼포먼스 중형 세단 더 뉴 말리부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26일 전했다. /한국지엠 제공

한국지엠(GM) 쉐보레는 26일 중형 세단 말리부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말리부'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신형 말리부에는 세련미를 강화한 LED 헤드램프와 LED 주간주행등, 넓어진 듀얼포트 크롬 그릴 등 쉐보레의 최신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다.

후면에는 면발광 LED 램프를 넣은 새로운 LED 테일램프로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크리스털 LED 제동등 등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실내는 항공기 조종석을 연상시키는 듀얼 콕핏 인테리어와 크림 베이지 계열의 프리미엄 가죽 인테리어가 적용됐다.

외장 색상은 문라이트 블루, 다크나이트 그레이 등 신규 색상이 추가돼 총 7가지로 제공되며 기존 19인치 메탈릭 알로이 휠과 함께 16·17인치 알로이 휠이 새롭게 추가됐다.

더 뉴 말리부에는 기존의 2.0ℓ 직분사 가솔린 터보엔진 외에 1.35ℓ 직분사 가솔린 E-터보 엔진과 1.6ℓ 디젤 엔진이 추가됐다.

글로벌 최초로 신형 말리부에 탑재된 E-터보 엔진은 제너럴 모터스(GM)의 차세대 터보 엔진으로 최
고출력은 156마력, 최대토크는 24.1㎏ㆍm다.

2018112601001769400084342.jpg
쉐보레가 스타일리시 퍼포먼스 중형 세단 더 뉴 말리부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26일 전했다. /한국지엠 제공

복합연비는 14.2㎞/ℓ로 동급 최고 수준이며 국내 가솔린 중형모델로는 최초로 복합연비 2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첨단 배출가스 저감 기술을 바탕으로 제3종 저공해 차량 인증을 받아 저배기량에 따른 세제 혜택과 공영주차장 할인 등을 받을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된 디젤 모델은 이쿼녹스, 트랙스 등에 탑재된 1.6리터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는 32.6㎏ㆍm다. 복합 연비는 15.3㎞다. 

기존의 2.0ℓ 직분사 터보 엔진은 3세대 6단 자동변속기와 결합해 최고출력 253마력, 최대토크 36.0㎏·m의 힘을 낸다.

더 뉴 말리부는 동급 최초로 10개 에어백 탑재와 첨단 능동 안전 시스템을 채택해 안전성을 더 확보했다.

이밖에 새롭게 디자인 된 8인치 디지털 슈퍼비전 클러스터와 신형 내비게이션 등이 추가됐다.

이쿼녹스의 흥행 실패를 경험한 한국지엠은 더 뉴 말리부 판매 가격을 이전 모델 대비 최대 100만원 저렴하게 책정했다.

트림별(전 모델 자동변속기 기본)로는 ▲ E-터보 2천345∼3천210만원 ▲ 2.0 터보 3천22만∼3천279만원 ▲ 1.6 디젤 2천936∼3천195만원이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