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용인·화성지역에 '글로벌 산업클러스터'
입력 2003-08-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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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수원 남부, 용인 서부, 화성 일대 지역을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같은 '글로벌 산업클러스터'로 집중 육성한다.
이를 위해 산·학·관·연이 참가하는 글로벌 클러스터 추진위원회와 글로벌연구개발센터 설립 및 유명 공과대학원 유치 등을 본격 추진한다.
3일 도에 따르면 동북아 경제중심을 위한 정부의 비즈니스 허브와 물류 허브 추진은 임금·노사관계·규제 및 국가간 자유무역협정·관세동맹 등의 미체결로 인해 상당히 지연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기존의 산업과 대학·연구시설 등이 집적돼 있는 수원 남단과 용인 서부, 화성 일대에 지식산업 등 특화산업을 육성하는 '글로벌 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할 방침이다.
도는 우선 이 지역의 산·학·관·연이 참가하는 글로벌 클러스터 추진위원회를 조기에 설립하고 국가, 경기도, 관련시·군, 기업, 기업연구소 등이 공동출자하는 '연구개발협의회'의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동북아 R&D 센터 구축을 위해 '국제연구개발센터'를 설립, 관내 연구실적 데이터베이스 구축, 연구인력 및 다국적기업 연구소 유치 등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내 유명 공과대학원을 유치해 인력양성과 기술개발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글로벌 클러스터로 지정받기 위해 도는 특별법제정을 통해 국책사업으로 글로벌클러스터를 지정받는 방안과 산업집적활성화법에 의한 산업집적지구 지정, 지역특화발전특구법에 따른 IT특구, 자유무역지정등에 관한 법률에 의한 자유무역지역, 외국인투자촉진법에 의한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정부가 추진하는 동북아 중심 실현을 위한 각종 제도에 수도권을 배제하고 있는 데다 시일이 오래 걸려 국가발전전략의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며 “수원 남부 일대는 첨단산업·고급인력의 집적과 교통·교육환경이 양호하고 기업입주여건이 이미 갖춰져 있어 이를 활용한 산업클러스터 육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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