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도의회·교육청등 '미세먼지 대책'
시군투자심사 거친 곳 '우선' 건립
2022년까지 470개교 연도별 진행
올해 내 경기도내 136개 초중고에 실내체육관(9월 6일자 4면 보도) 건립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도내 각급 학교 가운데 체육관 건립이 필요한 나머지 470개교에 대해서는 오는 2022년까지 연도별로 진행된다.
경기도·도의회·도교육청·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등 5개 기관은 26일 도의회 정문 앞에서 '경기도 학교실내체육관 건립사업 추진 성과 보고대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보고대회에는 이재명 지사와 도의회 송한준(민·안산1) 의장, 더불어민주당 염종현 대표의원(부천1), 도교육청 이재정 교육감,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염태영 회장(수원시장),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조명자 부회장(수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각 기관 대표 및 경기도의원들이 참석했다.
총 사업비는 모두 3천4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도교육청과 경기도, 시군이 각각 50%, 35%, 15%씩을 분담하게 된다. 이중 경기도가 부담해야 하는 1천190억원의 예산은 이미 확보된 상태다.
지난해 도의회는 미세먼지 대책의 일환으로 학교 실내체육관 건립 사업을 추진, 관련 예산을 올해 본예산에 편성했다. 하지만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시군 투자심사를 거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부동의' 처리됐다.
이후 경기도와 도의회, 도 교육청, 도내 시군 등은 논의를 거쳐 실내체육관 건립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하면서 물꼬가 트였다.
향후 시군 투자심사를 거쳐 올해 내 학교체육관 건립이 우선 추진될 예정인 학교는 지역별로 수원 11개교·성남 10개교·안양 4개교·부천 7개교·광명 4개교·안산 10개교·평택 4개교·군포 4개교·의왕 3개교·여주 3개교·오산 1개교·화성 4개교·광주 2개교·하남 2개교· 양평 3개교·이천 2개교·용인 10개교·안성 4개교·김포 2개교·시흥 4개교·의정부 7개교·동두천 2개교·양주 2개교·고양 9개교·구리 3개교·남양주 6개교·파주 7개교·연천 2개교·포천 3개교·가평 1개교 등 30개 시군 136개교다. <체육관 건립 우선 추진 학교 명단 웹 참조>
/김성주·이준석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