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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경기도 북부청사 도민접견실에서 경기도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경기도본부와의 정책협의가 열리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지난 26일 경기도 북부청사 도민접견실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와 정책협의를 갖고, 주요 노동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책협의에는 김진흥 경기도 행정2부지사, 최정명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수석부본부장, 한영서 민주노총 경기본부 사무처장을 비롯한 경기도, 민주노총 가맹대표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측이 경기도에 제안한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생활임금 확대, 택시산업 활성화, 공무원 인사제도 개선, 아이돌봄 처우개선등 노동 현안 총 12개 부문 36개 안건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어 민주노총 경기도본부가 요구한 사항 중 6개 안건에 대해 적극 수용하겠다고 대답했다.

김진흥 부지사는 "경기도는 앞으로도 안정된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근로자 복지 향상에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경기도와 노동계가 머리를 맞대 함께 고민함으로써 좋은 결과를 만들어 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최정명 수석부본부장은 "이처럼 경기도가 나서 논의 테이블을 만들어 주신데 감사하다. 가장 중요한 것이 만남과 대화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정례적 협의의 틀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