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는 평화의 소녀상 작가인 김서경·김운성 부부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지난 27일 발표했다.

소녀상 제작비는 3천300만 원으로, 규모는 일본대사관 앞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건립추진위는 소녀상을 3·1 운동 100주년인 내년 3·1절에 충주 무술공원에 세울 계획이다.

평화의 소녀상은 2011년 12월 14일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 처음 설치됐다.

김순화 건립추진위원장은 "내년 1월까지는 건립에 필요한 비용 모금을 모두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는 2016년부터 소녀상 건립기금 모금 운동을 펼쳐왔다.

하지만 모금 운동이 부진해지자 최근 운영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했다.

새 운영위에는 충주오페라단 단장인 김 위원장 등 모두 14명이 참여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