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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태풍 솔릭 대응자료 발간. 사진은 제19호 태풍 솔릭이 북상한 지난 8월 오후 전남 목포시 북항에 피항한 어선들이 밝힌 집어등 불빛 위로 하늘을 뿌옇게 할만큼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고 있다. /연합뉴스

전남도가 제19호 태풍 '솔릭'에 대응자료를 발간해 중앙부처와 전국 시·도·군에 배부했다.

대응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각 지자체와 담당 공무원이 자연재난 업무를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되기 위해서다. 자료는 600쪽 분량으로 날짜별 시행공문과 회의자료, 피해조사 등이 포함됐다.

또 중앙부처 회의자료와 대응 시책 등을 별도로 발췌해 지자체가 정부 정책 방향에 맞춰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했다.

김영록 도지사의 현장방문 활동과 도민들에 대한 당부 말씀 등이 담긴 당시 보도자료도 함께 실렸다.

전동호 전남도 자연재난과장은 "자연재난 발생 유형이 다양해지고 있어 일률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어렵다"며 "이 책자가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지역은 태풍 '솔릭'으로 인해 수산양식시설 등 77억원의 손해가 발생했다. 전남도는 지난달 342억원의 복구비를 확정하고 내년 장마철이 오기 전까지 복구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