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산·호수 보전관리구역 지정해야
입력 2003-08-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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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주요 산과 호소에 천연기념물과 보호야생종 동물이 다수 서식하고 있으나 낚시터 운영, 군부대에서 유출되는 생활하수 등으로 자연이 훼손될 우려가 높아 보전관리지역 지정등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도에 따르면 도는 생물자원의 다양성 및 개체수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생물종 서식지보호를 위한 과학적 정보 구축을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서울대 환경계획연구소 등에 의뢰, 남양주 수락산, 가평 화야산 등 산지 8곳과 연천 백학저수지 등 호소 2곳을 대상으로 자연환경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연천 백학저수지에서는 8종의 포유류, 35종의 조류, 11종의 양서·파충류, 23종의 어류 등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특히 천연기념물인 두루미와 붉은배새매, 환경부 지정 보호야생종인 살쾡이,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까치살모사 등이 발견됐다.
11종의 포유류, 30종의 조류 등이 발견된 가평 화야산에는 천연기념물인 소쩍새등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용인 형제봉에는 천연기념물 말똥가리가, 하남 미사동에서는 환경부 지정 보호야생종인 큰고니, 광명 도덕산에서는 천연기념물 새매 등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연천 백학저수지·하남 미사동에서는 유료낚시터, 안성 국사봉은 축산폐수등으로 자연이 훼손되고 있어 보전관리지역·자연환경보전지역 지정과 생태공원조성, 낚시터폐쇄등을 통해 보호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도는 이번 10곳을 포함, 오는 2006년까지 27개 시·군 105곳에 대한 자연환경조사를 실시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한편 경기도국토이용 및 도시계획조례·경기도 자연환경보전조례에 반영, 체계적인 자연환경보전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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