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김상환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4일 나란히 개최된다.
홍 부총리 후보자의 경우 소득주도성장과 최저임금 인상 등 정부 정책에 대한 후보자의 입장과 정책 능력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전망이고, 김 대법관 후보자는 도덕성 문제가 집중 조명될 것으로 보인다.
홍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한 의원은 "현재 경제 상황이 안 좋은데 개선을 위한 복안이 있는지, 현 정부 추진 정책에 관한 입장과 변화 가능성에 대한 생각은 있는지를 확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학원 재학 중 현역병 입영 판정을 받았던 홍 후보자가 행정고시 합격 후 공무원이 된 뒤에 만성간염으로 병역 면제를 받은 것도 도마에 오를 것으로 예측된다.
김 후보자의 경우, 부동산 투기와 자녀 교육 등의 목적으로 위장전입 등 다섯 차례에 걸쳐 주민등록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까지 불거져 도덕성 논란도 예상된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홍남기·김상환 내일 인사청문회… 정책능력·도덕성문제 집중 조명
입력 2018-12-02 21:27
수정 2018-12-02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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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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