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토론회에서 최광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발제문을 통해 "한국경제의 현황을 인체에 비유하면 온갖 병으로 운명 직전의 경각에 있는 환자"라며 "병의 증상은 다양하고 각기 모두 심각해 한 군데도 성한 데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을 비판하면서 대안으로 초당적 국정운영, 탈진한 기업의 기를 살리는 정책, 성장과 고용을 위한 규제혁파 등을 제시했다.
심 의원도 "많은 경제학자가 한국경제 실패의 최대원인으로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정책을 꼽고 있다"라고 혹평하고 정부의 새로운 2기 경제팀 출범을 새로운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일갈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