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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용 자유한국당 의원. /연합뉴스
 

'김어준의 뉴스공장' 김학용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후보가 나경원 후보에 견제구를 날렸다. 

 

4일 방송된 tbs 라디오FM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는 김학용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후보와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출연했다. 

 

이날 김 의원은 '복당파 대표 주자로 거론, 당내 갈등 해소 방안은?'이라는 주제로 의견을 피력했으며, 그는 나경원 후보에 "오리지널 비박이면서 친박 표를 받으려고 한다"고 정조준했다. 

 

이어 "나 의원이 자유한국당의 소중한 자산인 것은 맞지만 스스로 주인공이 되려고 하는 정치를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정농단으로 33년 형을 선고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은 개인적으로 재물을 탐내지 않았다"면서 "처벌이 과하다. 이 같은 잣대라면 역대 대통령은 모두 50년 형 이상이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 "태극기 부대 합류도 당연하다"면서 "극우적인 인물들은 제외돼야 하며 합리적이고 건강한 보수가 돼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하태경 의원은 점화되고 있는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에 "나경원 의원과 김학용 의원의 2파전"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나경원 의원은 일을 세련되게 하면서도 깍쟁이 스타일이고 김학용 의원은 친화력은 있으나 촌사람 스타일"이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