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은 출범 3년 차를 맞아 계층별 지원과 전문성 강화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재단은 일자리정책연구를 바탕으로 기존 일자리사업 방향을 재설정하고 내년도 수요자 중심의 신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도청년구직지원금은 참여자 분석, FGI(집단 심층면접) 등을 통해 사업 효과를 분석, 서류 간소화·점수배분·지원범위 등을 개선할 방침이다. 또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브리지와 새로운경기 징검다리 일자리사업, 경기도 청년 면접수당 등이 내년부터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일자리 허브로서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직업상담사 교육훈련 등을 진행, 상담인력 조직 강화에 나섰다.

재단은 지난 10월말 기준으로 82만6천명과 1천258개 단체·기업에 고용서비스를 제공, 1만1천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일자리플랫폼 '잡아바' 서비스는 구직정보·채용정보·기업정보 등 도내 일자리 정보를 모아 제공하는 서비스로 43만여명에게 11만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청년시리즈·구직지원금·청년통장 등 경기도 일자리사업 온라인 창구로서 활용되고 있다.

문진영 재단 대표이사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고용서비스 제공과 일자리창출에 주력할 것"이라며 "일자리 대표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