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밤 다이어트가 새삼 화제다.
레몬밤은 스페인에서 2천 년 이상 재배된 꿀풀과의 다년초 식물로, 레몬향을 풍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레몬밤은 내성이나 중독성 없이 수면 장애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레몬밤 속 로즈마린 산은 지방으로 통하는 혈관을 억제하고, 지방세포를 굶겨 죽이는 역할을 한다.
에스트로겐 분비도 조절해 체지방 세포의 크기를 줄여주고, 셀룰라이트 제거에도 도움을 준다.
레몬밤은 또 난소암 73.1%, 유방암 86.7%, 전립선암 79.9%, 폐암 77.8% 등 모든 암세포의 세포 생존율을 33% 이하로 감소시켜 주는 효능도 있다.
외에도 설사 완화와 탈모 방지, 두통 완화, 생리통 억제, 우울증 극복에도 효과가 좋다.
섭취 방법은 허브티처럼 물에 레몬밤을 우려내 마시는 것이 일반적이며, 찬물 1.5L에 레몬밤 분말 가루 1.38~2g(1큰술)을 넣고 저어주면 된다.
레몬밤은 그러나 과다 섭취할 경우 구토나 울렁거림, 현기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한 허브 식물인 만큼 식물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떨어트리기 때문에 갑상선 질환자는 먹지 않은 것이 좋으며, 임산부와 저혈압 환자 또한 전문가와 상담 후 섭취해야 한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