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인천시지부 후원의 날 행사에 참석한 후원회원 및 당원들은 내년 지방선거를 거쳐 대선에서 정권 재창출을 위한 재도약을 굳게 다짐하는 등 분위기를 달궜다.
○…인천송도비치호텔 2층에 마련된 '후원의 날' 행사장엔 한광옥 민주당 대표를 비롯 이인제, 노무현, 김중권, 김근태 상임고문 등과 인천지역 각 지구당위원장, 구청장, 시의회의원, 기업체 대표, 후원회원, 당원 등 1천여명이 참석, 열기가 고조.
한광옥대표를 비롯해 이인제, 노무현, 김중권, 김근태 상임고문 등은 축사 등을 통해 민주당이 어떻게 국민적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날 것인가가 관건이라고 진단하고 30여년동안 민주화, 개혁, 양심세력이 모인 정당으로 위기에 강한 정당인 만큼 반드시 위기를 극복하고 정권재창출을 이뤄낼 것이라며 지속적인 지지를 호소.
○…민주당 중앙당 핵심들은 최근 '엄청난 공적자금이 빼돌려졌다'는 언론보도와 관련 일제히 불쾌감을 토로하고 “과거정권이 잘못해 생긴 부실금융기관에 새로운 피를 넣은 현정권의 잘못이 아니다”고 참석자들에게 설명.
김중권 상임고문은 변화하는 시대에 적절하게 대처하기 위한 지속적인 개혁을, 이인제 상임고문은 먹구름 뒤에 밝은 태양이 나타나므로 새시대에 맞는 국민정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
노무현 상임고문은 국민들이 현 정권에 대한 불신을 갖는 이유가 경제정책 실패로 모아지고 있는데 이는 국민들이 잘못 알고 있거나 민주당이 제대로 알리지 않아 생긴 오해라고 지적.
'인천의 사위'로 소개받은 김근태 상임고문은 “이 자리에 참석하신 분들은 후원금을 모아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민주당이 진정 새로태어나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달라”고 당부하고 “인천국제공항이 허브공항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남북간 평화가 정착되지 않으면 허브공항이 될 수 없다”고 강조하기도.
○…박상규 민주당인천시지부장은 인천지역 국회의원들이 인천의 발전을 위해 공항특별법 국회 상정을 위한 서명운동에 들어가 무려 221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아냈다고 소개. 박지부장은 공항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인천은 엄청난 변화의 물결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홀대받는 인천이 아니라 부러움을 받는 인천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