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 안 챙겨줬다고 부하 직원에게 화낸 롯데그룹 계열 광고대행사 대흥기획 상무 결국 사과

지난달 '빼빼로데이'(11월 11일) 때 자신을 챙기지 않았다며 부하 직원들에게 화를 낸 사실이 드러나 논란을 빚은 롯데그룹 계열 광고대행사인 대홍기획의 한 임원이 결국 사과했다.

14일 회사 측에 따르면 A 상무는 지난달 11일 회사가 이벤트 차원에서 임직원들에게 선물한 빼빼로를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부하 직원 4명을 불러 "왜 나한테는 아무도 빼빼로를 챙겨주지 않았느냐"고 질타했다.

특히 A 상무는 큰 소리로 직원들에게 화를 내면서 빼빼로 과자를 집어 던지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대홍기획은 자체 조사에 착수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A 상무에게 해당 부하 직원들에게 개별적으로 사과하도록 했다.

/이상훈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