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분당선과 수도권 전철 1호선 간 환승 편의를 위해 오는 31일부터 분당선 전동열차를 청량리역까지 연장 운행한다.

분당선 열차는 출퇴근 시간대 4회를 포함해 평일 18회(청량리역 출발·도착 각 9회) 왕십리역에서 청량리역까지 연장 운영된다. 기존 경의중앙선 선로를 이용하는 만큼 열차 운행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운행 횟수와 시간을 결정했다.

그동안 분당선 전동열차는 왕십리역까지만 운행했다. 분당선 이용자가 1호선을 이용하려면 경의중앙선으로 청량리역까지 이동한 뒤 1호선으로 갈아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자세한 시간표는 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레일은 지난 9월부터 분당선에서 경의중앙선으로 열차가 넘어갈 수 있는 건넘선 설치 공사를 진행해 지난달 공사를 마쳤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