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오는 21일부터 동해선 및 경의선 도로 구간 약 104km를 현지점검한다.
통일부는 이날 "우리측 실무자 10여명이 동해선·경의선 도로 현장을 사전 점검하고 추후 조사를 위한 실무협의도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동해선은 21~23일간 고성~원산 구간 100km를 점검하고 경의선은 24일 하루 동안 개성지역 약 4km 구간을 방문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이번 방북은 '사전 현장점검' 및 실무협의 차원에서 진행하는 것이므로 시간이 부족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또 "제재에 저촉되지 않도록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틀 내에서 미·유엔측과 긴밀히 협의했다"며 "경의선 추가 점검은 지난 8월 현지조사 결과를 토대로 미진한 사항들에 대해 점검하고 협의하는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통일부는 지난 9월 14일 개소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약 석달간 모두 280여 차례의 남북 간 회담과 협의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당국간 회담 5차례, 실무회의 5차례, 소장회의 10차례, 부소장회의 26차례 등이었다.
이밖에도 남북은 하루 평균 2.9차례 연락사무소에서 대면 접촉을 했고 총 173건의 통지문도 교환했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동해선·경의선 北도로 현지 점검
남북, 오늘부터 나흘간… 협의도
입력 2018-12-20 21:39
수정 2018-12-20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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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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