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촌동 살인사건 피해자의 세 딸이 가해자의 실명과 얼굴을 인터넷에 공개했다.
피해자의 딸은 지난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살인자인 아빠 신상공개합니다"라는 글을 올려 그의 얼굴과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또한 "잔인한 살인자가 다시는 사회에 나오지 못하도록, 저희 가족에게 해를 끼치지 못하도록 퍼뜨려달라"라고 당부했다.
검찰 등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10월 22일 새벽 서울 강서구 등촌동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전 부인인 이모(47) 씨에게 10여 차례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 씨는 앞서 8월 16일 언니 집에 주차된 이 씨의 자동차에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부착해 이씨 주거지를 알아냈고, 범행 전 8차례에 걸쳐 현장을 사전 답사하고 당일 가발을 쓰고 접근하는 치밀함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등촌동 살인사건 피의자 김 씨의 선고기일은 2019년 1월25일 오전 10시 열린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