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유산균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다.
최근 미국 교양잡지 리더스 다이제스트에서는 '유산균이 좋은 10가지 이유'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공개했다.
기사에 따르면 임신 마지막 4주 동안 유산균을 먹은 어머니에게서 모유 수유를 받은 자녀는 아토피 등 알레르기 피부질환의 가능성을 덜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확한 메커니즘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알레르기 질환은 면역 불균형에서 비롯된다. 유산균은 장내 환경 개선을 통해 면역 균형을 도와 이런 효과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임신했을 때부터 꾸준히 유산균을 섭취해 유익한 균이 많이 증식된 장내 환경을 만들어 주면 아기가 태어났을 때 좋은 균을 그대로 받을 수 있다는 것.
엄마가 아기에게 모유를 먹일 때도 유익한 박테리아, 미생물을 같이 주게 된다. 이에 모유에 들어 있는 좋은 균들이 아기 몸에 정착해 면역체계를 구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수연 기자 0123ls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