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등 산하기관장 인선 매듭단계
28일께 고위직 적재적소 인사 공개
관사입주등 도정 정상화 탄력 전망
'불기소' 김혜경 여사 역할 재개도
민선 7기 이재명호가 새해 '완전체' 구성을 통해, 경기도정 정상화는 물론 개혁 작업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취임 후 무려 6개월여 동안이나 완성하지 못한 산하기관장 인선을 마무리함은 물론, 조직개편에 따른 대대적인 인사도 예고돼 있다. 아울러 수원 도지사 관사에 입주하게 됨에 따라, 부인 김혜경 여사의 내조 역할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도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 취임후 각종 악재 등으로 빈틈을 보였던 인사 문제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 지사의 역점분야인 서민금융지원 부문의 핵심역할을 담당할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이민우 이사장 내정자가 인사청문회 정책검증에서 합격점을 받으며 조만간 임명될 예정이다.
아울러 도시·주택 정책을 총괄할 경기도시공사도 오랜 공석 상태를 깨고, 사장공모를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일각에서는 이 지사의 도정 가치를 충실히 이행할 법조계 인사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도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여러 악재로 흔들렸던 도정이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도는 물론 산하기관들의 인사 공백을 없애야 한다"며 "여당이 의회 다수당인데다 협치가 화두로 떠오른 만큼, 인사에 대한 구태의연한 발목잡기도 없지 않겠나"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내년 1월1일자 도청 고위직 인사도, 28일께 공개될 예정이다. 도 실·국장급은 물론 일선 지자체 부시장·부군수 등의 인사도 폭넓게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이 지사의 도정 파악이 끝난 만큼, 적재적소에 맞춤형 인재가 기용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한편 김혜경 여사의 '경기도 퍼스트레이디' 역할 재개도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남경필 전 지사 때를 제외하곤, 지사의 아내가 여성 및 복지 분야 등의 행사에 참석하며 다양한 내조 역할을 해왔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김 여사가 불기소되며 관련 사건이 일단락된 만큼, 새해에는 지사의 부인으로서 다양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성남에서 수원 관사로 이주하게 되는 것도 이같은 활동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퍼즐완성 '이재명호' 새해 개혁 가속도
입력 2018-12-23 21:35
수정 2018-12-23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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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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