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문 들고 기념촬영<YONHAP NO-325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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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남양주와 하남, 과천, 인천 계양 등 4곳에 총 15만5천호의 주택을 건설하는 3기 신도시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정부의 3기 신도시 발표 후 부동산 시장은 기대와 달리 새로운 투자 시장으로 전락하며 과열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고, 일부는 정부가 서민을 위한 것이 아닌 현금 부자를 위한 정책으로 '부익부 빈익빈'을 앞장서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2기 신도시 주민들은 교통 대책 없이 3기 신도시를 발표한 정부에 대해 강력히 반발했고, 3기 신도시 주민들도 정부의 일관성 없는 정책 방향에 강한 불만을 제기하며 집회를 잇따라 여는 등 신도시를 둘러싸고 안팎으로 후폭풍이 불었다.

전문가들은 3기 신도시는 서울과의 인접성만을 놓고 볼 때 2기 신도시보다 좋은 위치여서 입주 시기에는 수도권 부동산 시장 일대가 혼란을 가져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