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과 자유한국당 경기도당은 오는 4일 신년 맞이 행사를 열고 총선 전열 재정비에 나선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상무위원회와 신년하례식을 갖고 현충탑으로 이동, 합동참배를 갖는다. 국회의원을 비롯해 도내 60개 지역위원회, 도의원, 시군 기초의원 등 300여명이 결집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해 노인·여성·대학생·청년·장애인 상설위원회의 본격적인 활동을 알린다.

이와 함께 우수 지역위원회 8곳을 시상한다. 선정된 우수 지역위원회의 활동 사례를 책으로 펴내, 다른 지역위원회에 우수 사례가 확산되도록 한다. 각 위원회를 중심으로 총선 승리의 기반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민주당 도당 관계자는 "올해는 내년 총선을 대비하는 중요한 한해가 될 것"이라며 "'지역위원회가 살아야 경기도가 살아난다'는 슬로건으로 2020년 총선 승리까지 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당 도당도 같은 날 오후 도당 5층 강당에서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 도내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기초단체장, 도의원, 기초의원등 500여명이 결집해 재도약의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다음달 27일 전당대회 앞두고 있는 만큼 중앙당 주요당직자와 당권주자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당 관계자는 "경기도 60만 당원의 힘을 모아 한국당의 재도약을 위한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2020년 총선 승리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