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11시20분부터 올해 첫 별똥별 비, '사분의 자리 유성우'가 관측된다.
유성우(별똥별 비)는 혜성이나 소행성 등이 우주공간에 남긴 먼지 부스러기가 지구 대기권과 충돌해 불타면서 별똥별이 비처럼 내처럼 내리는 현상이다. 정점을 찍을 때 이상적인 조건에서 시간당 최대 120개 별똥별을 볼 수 있다.
관측 장소는 도시의 불빛에서 벗어나 깜깜하고 맑은 밤하늘이 있는 곳이 좋고 주위에 산이나 높은 건물이 없이 사방이 트여 있는 곳이 적합하다.
시야를 좁게 만드는 망원경보다는 오히려 맨눈이 관측하기에 좋다고 한국천문연구원은 설명했다.
'사분의 자리 유성우'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쌍둥이자리 유성우와 함께 3대 유성우로 꼽힌다.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복사점이 지금은 없어진 별자리인 '사분의(四分儀) 자리'에 있어 사분의자리 유성우라 이름 붙여졌으며, 용자리 유성우라고도 불린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