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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성태 전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자녀 취업특혜의혹 보도와 관련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자녀의 kt 신입사원때 촬영한 선비문화 체험수련 사진을 들어보이며 부정하고 있다./연합뉴스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자녀 특혜채용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14일 광화문 KT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영일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KT본사 인력관리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 전 원내대표의 딸은 지난 2011년 4월 KT경영지원실(GSS) KT스포츠단에 계약직으로 채용되고 정규직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 됐다. 김 전 원내대표의 딸은 지난해 2월 퇴사했다.

이에 KT새노조와 시민단체 등은 지난달 24일 김 전 대표를 직권남용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그러나 김 전 원내대표는 딸의 특혜 채용과 관련해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