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광명·고양 등 '부서 간담회'
전산프로그램·강사 공유 등 논의
수원, 광명, 고양, 군포, 성남, 안산, 용인, 화성, 평택 등 경기도 내 9개 기초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이 15일 수원시청 소회의실에서 '협치 부서 간담회'를 갖고 시정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협치 시정은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자체와 시민 등 다양한 사회구성원들이 정책을 기획·결정·실행·평가하는 시정 운영 방식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협치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별 다양한 협치 정보·의견 공유 및 협치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 간 교류를 논의했다.
광명시 관계자는 "다양한 협치 의견을 수렴하는 원탁 토론회를 진행할 때 필요한 전산 프로그램을 공유하거나 함께 개발하자"며 "또 협치교육 운영 방향과 효율적인 협치교육 진행을 위한 강사 인력을 공유하자"고 제안했다.
고양시는 민·관 협치 조례 제정을 위한 조직(TF) 구성·운영 방안, 군포시는 지자체별 시민·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협치교육 운영 등을 제안했다.
이 밖에도 '협치 위원회 구성 방법·운영 방향', '숙의(熟議) 민주주의 활성화를 위한 토론문화 정착 방법' 등이 논의됐다.
수원시는 지난 2017년 7월 시민협치팀을 만들고, 온·오프라인 협치 기반을 마련했으며, '수원 협치 페스티벌', '협치수원 300인 원탁토론회'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했다. 지난 10일에는 '수원 협치 조례'를 공포하고 협치 시정을 심의·조정할 수 있는 '수원시 협치위원회' 설치·운영을 예고했다.
강건구 수원시 정책기획과장은 "협치 활성화를 위해 관계자들이 모인 이날 간담회가 관·관 협치의 장이 됐다"며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바람직한 협치 시정을 끊임없이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9개 지자체 '협치 활성화' 머리 맞대
입력 2019-01-15 21:24
수정 2019-01-15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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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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