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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한 오피스텔서 경찰관 숨진 채 발견. /연합뉴스

부천의 한 오피스텔에서 현직 경찰관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부천 소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부천시 송내동 한 오피스텔에서 소사경찰서 소속 A(32·남)경장이 숨져 있는 것을 경찰서 동료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동료는 경찰에서 "출근 시간이 지나도 A경장이 출근하지 않고 연락도 닿지 않아 거주지에 가보니 숨져 있어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경장이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유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오피스텔 내부에서 A경장이 사용한 끈 등이 발견된 점과 외부침입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극단적 선택이 유력하다"며 "A경장은 채무 관계에 시달린 것으로 파악됐다. 정확한 경위는 좀 더 조사해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