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로 취임 200일을 맞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공론화 과정을 거쳐 임기 동안 시행할 공약 사업을 최종 확정, 이날 발표했다.

'공정·평화·복지'를 핵심 가치로 내건 도는 '도민이 주인인 더불어 경기도(자치·분권·평화)', '삶의 기본을 보장하는 복지 경기도(복지)', '혁신경제가 넘치는 공정한 경기도(경제)', '깨끗한 환경, 편리한 교통, 살고 싶은 경기도(환경·교통·주거)', '안전하고 즐거운 경기도(안전·교육·문화체육)' 등 5대 목표 아래 16개 전략, 182개 정책과제, 365개 실천과제를 '이재명호' 경기도의 공약으로 확정했다.

해당 공약을 실천하려면 국비 52조6천57억원, 도비 4조826억원 등 모두 83조1천328억원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했다.

도는 공약 실천 계획서를 홈페이지에 공개해 공약 사업의 추진 현황, 공약 이행 평가 결과 등을 도민들에게 알려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재명 도지사는 "공약은 도민과의 약속이고, 이를 이행하는 것은 공직자의 책임과 의무"라며 "민선 7기 공약사업이 새로운 경기도의 미래 비전을 제시해, 대한민국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