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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한국감정원 제공

새해 들어서도 서울은 물론 경기지역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4일 조사 기준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9% 하락하며 10주 연속 약세가 이어졌다.

대출 규제와 종부세 강화, 최근 공시가격 인상까지 겹치며 약세가 두 달 반 이상 지속되는 분위기다.

경기지역도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5% 하락했다.

특히 광명시는 광명·하안동 일대에 재건축·재개발 투자 수요가 빠지며 0.24% 내려 도내에서 낙폭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서울 종로·구로구의 아파트값이 지난주 하락에서 금주 보합 전환했고, 스타필드 입점과 신분당선 연장 이슈 등으로 수원 장안구가 0.05% 올랐다.

또 광역급행철도(GTX) 건설 호재가 있는 양주시는 지난주 -0.04%에서 금주 0.04%로 상승 전환했다.

이 기간 전국의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7% 하락했다.

한편,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대비 0.08% 떨어지며 2017년 1월 넷째주(-0.01%) 이후 60주 연속 내림세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