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짜리 지폐 사용이 줄면서 시중에 유통되는 지폐 수가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천원 권보다 적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시중 유통 지폐를 장수 기준으로 보면 52억8천600만장이었다.
그중 유통된 만원권은 1년 전보다 4.5% 감소한 15억 1천500만 장이라고 밝혔다.
반면 천원짜리는 전년보다 1.1% 늘어난 15억 9천800만 장이 유통돼 지난 1986년 이후 처음으로 만원권 유통을 앞질렀다.
전체 지폐 가운데는 5만 원권이 35%로 가장 많았고, 천원짜리와 만원짜리가 그리고 오천원짜리가 뒤를 이었다.
시중에 유통되는 만원권 지폐는 경제 규모가 커지고 물가가 오르면서 꾸준히 늘다가 지난 2009년 6월 오만 원짜리 지폐가 나오면서 사용량이 급격히 줄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만원권과 달리 천원짜리는 여전히 소액 결제용 현금 수요가 꾸준하다"고 설명했다.
금액 기준으로 보면 만원권 비중은 최근 10% 초반대까지 내려갔다.
지난해 말 시중에 유통되는 만원권 잔액은 15조1천472억1천500만원으로 전체 지폐 발행 잔액 중 13.4%를 차지했다.
이 비중은 2009년 65.7%에서 급격히 쪼그라드는 추세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시중 유통 지폐를 장수 기준으로 보면 52억8천600만장이었다.
그중 유통된 만원권은 1년 전보다 4.5% 감소한 15억 1천500만 장이라고 밝혔다.
반면 천원짜리는 전년보다 1.1% 늘어난 15억 9천800만 장이 유통돼 지난 1986년 이후 처음으로 만원권 유통을 앞질렀다.
전체 지폐 가운데는 5만 원권이 35%로 가장 많았고, 천원짜리와 만원짜리가 그리고 오천원짜리가 뒤를 이었다.
시중에 유통되는 만원권 지폐는 경제 규모가 커지고 물가가 오르면서 꾸준히 늘다가 지난 2009년 6월 오만 원짜리 지폐가 나오면서 사용량이 급격히 줄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만원권과 달리 천원짜리는 여전히 소액 결제용 현금 수요가 꾸준하다"고 설명했다.
금액 기준으로 보면 만원권 비중은 최근 10% 초반대까지 내려갔다.
지난해 말 시중에 유통되는 만원권 잔액은 15조1천472억1천500만원으로 전체 지폐 발행 잔액 중 13.4%를 차지했다.
이 비중은 2009년 65.7%에서 급격히 쪼그라드는 추세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