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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스캐비노 백악관 소셜미디어 국장이 1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을 방문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으로부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받는 사진을 게시했다. /댄 스캐비노 트위터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이틀 북한과의 협상에 큰 진전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오바마 정부 말기 상황과 지금을 비교하라며, 우리가 북한과 엄청난 진전을 이룬 것에 대해 언론이 평가하지 않는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북한 고위 대표단과 좋은 만남을 가졌다며 2월 말 김 위원장과 만나길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 측과 아주 좋은 만남을 가졌다면서 비핵화에 많은 진전을 이뤘고 다른 많은 것들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감스럽게도 언론에 보도되진 않았지만, 우리는 많은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면서 언론도 보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까지 거의 2주 동안 북한에 대한 언급을 자제했으나 연이틀 비핵화 협상의 진전을 언급하면서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미국 언론들은 2차 회담 장소로 베트남의 하노이와 다낭, 호치민을 꼽고 있다. 다만 실제로 북미 간 협상에 진전에 있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