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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 홈페이지 캡처


대구와 안산에 이어 서울과 전남 등에서도 홍역 환자가 발생하며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가 화제다.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유행성 전염병으로 '법정 제2종 전염병'으로 분류된다. 치사율은 낮지만 전염성이 강해 감수성 있는 접촉자의 90% 이상이 발병한다.

전염 경로는 환자의 콧물, 눈물, 기침 등 분비물을 직접 접촉하였을 경우나 환자와 같은 공간에 있으면서 공기로 전염이 될 수 있다. 환자가 만진 물품을 통해서도 바이러스가 옮겨 갈 수 있다.

증상이 발생하기 전 평균 10~12일 정도의 잠복기가 있다. 잠복기를 거친 후 전구기에 해당하는 3~5일 정도 홍역 증상으로 38℃ 이상의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질병 특유의 코플릭 반점과 홍반성 구진성 발진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홍역 증상 외에 중이염, 기관지염, 모세기관지염, 기관지폐렴 등의 호흡기계 합병증도 유발할 수 있다.

홍역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후 12~15개월과 4~6세에 홍역 예방 접종을 실시해야 하며, 예방 접종을 하지 못한 소아가 홍역 환자와 접촉한 경우 아이의 연령, 면역 상태에 따라 면역 글로불린을 맞거나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예방접종 여부는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 회원 가입 후 예방접종 내역조회 카테고리에서 확인 가능하다.

다만 예방접종 등록 사업이 지난 2002년부터 시행되었으며 예방접종 전산 및 이전 자료 등록 여부가 접종 기관마다 달라, 2002년 이전 기록은 확인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 경우 과거에 접종한 의료기관 혹은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여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모바일은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영유아 및 임신부 예방접종 사전예약, 지정의료기관 찾기 접종 내역 조회, 예방접종증명서 발급, 정보검색 등이 가능하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