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들이 지난해 역대 최고치인 3만3천여명을 신규 채용했다. 계획보다 5천명 이상 많은 수치다.

23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신규 채용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기타 공공기관은 총 3만3천685명을 채용했다.

이는 지난 2017년(2만2천554명)보다 무려 49.4%나 증가한 것으로 전년 대비 증가폭으로는 역대 최고치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만 공기업 3천953명과 준정부기관 3천221명, 기타 공공기관 3천777명 등 총 1만951명이 채용됐다.

정부가 지난해 초 발표한 '2018 공공기관 신규채용 계획'의 목표 2만8천명보다 5천명 더 많다. 올해는 '2019 공공기관 채용 박람회'에서 361개 공공기관이 2만3천307명의 정규직을 신규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