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한국지방자치학회에서 시행하는 제15회 우수조례 선정에서 단체 대상, 개인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도의회는 '경기도 도시숲의 생태적 리모델링 지원조례'를 통해 단체 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 조례는 도시숲의 생태적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공원녹지 기본계획과 연계된 사업, 리모델링 대상지 현황 및 수요예측 등의 사항을 계획에 포함하도록 했다.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경기도에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조례가 도시 열섬현상, 대기오염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도민의 안전과 복리 증진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인 우수상으로는 민경선(민·고양4)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학교 교복 지원 조례', 배수문(민·과천)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스마트 농업 육성 조례', 천영미(민·안산2)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주차장 설치 지원 조례'가 선정됐다.

장려상으로는 송영만(민·오산1)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고령 친화도시 조성 지원 조례', 오지혜(민·비례)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4차 산업혁명 촉진에 관한조례', 김종찬(민·안양2)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가출청소년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수상했다.

경기도의회 송한준(민·안산1) 의장은 "경기도의회 모든 의원들이 도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하여 활발한 입법 활동을 했고,이에 대한 결실로 우수조례에 선정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해에도 지역발전과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조례를 추진해 도민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