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앞두고 안산에서 홍역 감염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경기도는 지난 1일 밤 안산에서 7개월 된 여아가 홍역에 걸린 것으로 최종 확진됐다고 2일 밝혔다.
이 여아는 기존 감염자와 같은 의료기관에서 치료받은 환자이다.
지난달 31일 안산에서 20대 남성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하루 만에 홍역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안산지역(안산·시흥)의 홍역 환자는 모두 15명으로 늘었다.
또 화성과 부천, 김포에서도 각각 1명씩 홍역 환자가 발생해 올해 도내 홍역 환자는 모두 18명이 됐다.
도는 안산지역 환자 중 2명은 입원, 1명은 자택에 격리 중이며 나머지 환자는 모두 퇴원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현재 감염 확진자 2천494명을 감시 중이며, 지금까지 7천522명에게 예방접종을 했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