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귀경길 차량이 몰리며 5일 오후 고속도로교통상황이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5분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의 정체구간은 117.7km에 달한다. 부산방향도 43.3km 정체로 양방향 모두 거북이 걸음이다.
남해고속도로는 부산방향 62.8km, 순천방향 26.8km에서 차량이 가다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역시 총 104.5km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못하고 있다.
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방향은 35.3km 구간, 논산방향은 54.5km 구간, 중부고속도로 하남방향은 71.6km 구간, 대전방향은 52.3km에서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역시 양평방향 73.8km 구간, 창원방햔 26.5km 구간에서 정체며,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도 59.4km 구간에서 시속 40km 미만으로 서행 중이다. 중앙고속도로 춘천방향도 46.7km 구간에서 막힌다.
오후 6시 승용차 요금소 출발 기준 예상소요시간은 부산→서울 7시간 50분, 목포→서울 8시간 20분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성묘·친지 방문 등 귀성과 귀경이 혼재해 귀성은 오전부터 늦은 밤까지, 귀경은 오전부터 다음날 밤까지 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정체가 극심한 고속도로 교통상황을 피하려면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과 로드플러스 사이트(www.roadplus.co.kr), 콜센터(1588-2504) 등을 참조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 적절한 출발시간과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