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0701000265700011931.jpg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7일부터 입원병실 330병상으로 이대서울병원 진료를 개시한다.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에 새로 지어진 이대서울병원은 지하 6층, 지상 10층, 1천14병상 규모로 소화기내과, 순환기내과 등 24개의 진료과가 있으며 향후 병상을 단계적으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대의료원 제공=연합뉴스

이화여대 서울병원이 7일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

이대서울병원은 이날 오전 개원을 기념해 병원 3층 방주교회에서 문병인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편욱범 이대서울병원장, 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을 비롯한 이화의료원 교직원들과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김혜숙 이화여대 총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예배를 가졌다.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에 새로 들어선 이대서울병원은 지하 6층, 지상 10층, 1천14병상 규모로 소화기내과, 순환기내과 등 24개의 진료과가 있다.

편욱범 이대서울병원장은 기념사에서 "2015년 착공한 이후 힘든 여건 속에서도 오늘 이대서울병원 진료 개시에 이르기까지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교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대서울병원이 환자들의 아픈 몸뿐만 아니라 치료 과정에서 지친 마음까지 치유 받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환자 중심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밝혔다.

문병인 의료원장은 "이대서울병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새로운 병실 구조와 새로운 진료 시설 및 시스템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유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자 치료는 물론 대학병원으로서 고객과 사회에 기여하는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대서울병원은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기준 병실 3인실, 전체 중환자실 1인실의 새로운 병실 구조로 건립하는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 병원을 지향하고 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