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권/부평구, 부평 2020위원회 활동 시작
차준택 부평구청장의 대표 공약이기도 한 '부평 비전 2020위원회'가 위원장 선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부평구 제공

6개 분과 나눠 정책 제안·자문역
전문가·주민 등 112명 공모 위촉

차준택 부평구청장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부평 비전 2020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인천 부평구는 최근 구청에서 '부평 비전 2020위원회'의 위촉식과 임시 회의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부평 비전 2020위원회는 기획조정, 자치행정, 문화복지, 경제환경, 도시관리, 보건 등 6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돼 있다.

당연직 위원인 부평구 공무원, 전문가, 부평구의회 추천 인사,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지역 주민 등 모두 112명으로 꾸려졌다. 위원회는 앞으로 구정 주요 정책과 현안사항에 대한 정책 제안과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행사는 위촉식에 이어 분과회의를 열어 분과위원장과 간사·서기를 선출한 뒤 향후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부평 비전 2020위원회는 향후 10년을 바라보고 분야별로 집중해 부평이 준비해야 할 과제들을 발굴하게 될 것"이라며 "미래 세대를 위한 대안 제시로 부평 발전을 이끌고 지역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위원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원장으로 위촉된 최도현 대원인물(주) 대표이사는 "부평구의 발전을 위해 많은 분들이 생각을 나누고 좋은 정책의 계기를 만들어 준 것에 감사하다"며 "부평이 안고 있는 문제를 찾고, 지혜를 모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