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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10시 30분께 수원 법원사거리 지하차도 위에서 전세버스 기사가 운행 중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은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수원 법원사거리 지하차도 위에서 50대 전세버스 기사가 운행 중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은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수원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30분께 정모(50)씨가 광교중앙로사거리에서 법원사거리 방면으로 전세버스를 운행 중 얼굴과 복부에 흉기에 찔린 상처를 입고 노상에 쓰러진 채 발견됐다.

정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아주대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고 있다.

정씨가 몰던 45인승 버스는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멈춰 섰다. 이 버스는 오전엔 직장인 통근, 오후엔 광교의 한 어학원 통학용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특정하는 한편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