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10대 운전자가 문을 잘 잠그지 않는 타인의 차량을 19차례나 몰고 나갔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뺑소니 사고를 내는가 하면, 차 주인이 차 문을 잠가놓자 자동차 고객센터의 긴급출동 서비스를 이용해 문을 열기도 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상습 자동차 불법사용 등 혐의로 A(18)군과 B(18)군을 불구속 입건해 소년부에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의정부시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C씨 소유의 제네시스 승용차를 몰래 몰고 나가는 등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약 한 달간 총 19차례에 걸쳐 C씨의 차량을 불법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C씨가 차량의 문을 잘 잠그지 않고, 차 키를 차 안에 두고 다닌 점을 알아내 C씨 차를 상습적으로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교 졸업을 앞둔 이들은 C씨 차를 몰고 나가 서울 홍대와 이태원 등을 누빈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이 처음 주차됐던 위치에 다시 주차하기 위해 미리 오토바이를 세워두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끝날 줄 모르던 이들의 범행은 주차장에서 뺑소니 사고를 내면서 덜미를 잡혔다.
이들은 지난달 23일 주차된 차량을 긁고 달아났고, 피해자의 신고로 이 사실이 차주 C씨에게 알려졌다.
C씨가 이를 이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하고 차량 문을 잠가 놓았지만 소용이 없었다.
이들은 C씨 차량의 문이 잠겨 있자 자동차 고객센터에 긴급출동 서비스를 요청해 차 문을 연 뒤 몰래 몰았다.
자동차 고객센터에 서비스 요청이 접수되면 하청업체 기사가 출동하는데 따로 신분 확인 절차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기사가 이들의 범행을 도왔다고 보기는 어려워 법적 처벌은 하지 않았지만, 시스템의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이들은 뺑소니 사고를 내는가 하면, 차 주인이 차 문을 잠가놓자 자동차 고객센터의 긴급출동 서비스를 이용해 문을 열기도 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상습 자동차 불법사용 등 혐의로 A(18)군과 B(18)군을 불구속 입건해 소년부에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의정부시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C씨 소유의 제네시스 승용차를 몰래 몰고 나가는 등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약 한 달간 총 19차례에 걸쳐 C씨의 차량을 불법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C씨가 차량의 문을 잘 잠그지 않고, 차 키를 차 안에 두고 다닌 점을 알아내 C씨 차를 상습적으로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교 졸업을 앞둔 이들은 C씨 차를 몰고 나가 서울 홍대와 이태원 등을 누빈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이 처음 주차됐던 위치에 다시 주차하기 위해 미리 오토바이를 세워두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끝날 줄 모르던 이들의 범행은 주차장에서 뺑소니 사고를 내면서 덜미를 잡혔다.
이들은 지난달 23일 주차된 차량을 긁고 달아났고, 피해자의 신고로 이 사실이 차주 C씨에게 알려졌다.
C씨가 이를 이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하고 차량 문을 잠가 놓았지만 소용이 없었다.
이들은 C씨 차량의 문이 잠겨 있자 자동차 고객센터에 긴급출동 서비스를 요청해 차 문을 연 뒤 몰래 몰았다.
자동차 고객센터에 서비스 요청이 접수되면 하청업체 기사가 출동하는데 따로 신분 확인 절차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기사가 이들의 범행을 도왔다고 보기는 어려워 법적 처벌은 하지 않았지만, 시스템의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