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역 내 건축예정인 도시형생활주택을 매입해 공공원룸주택 400호를 공급한다.
15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함께 올 상반기 서울시 내 세대별 주거전용면적이 50㎡ 이하 도시형생활주택을 대상으로 총 400호를 매입할 예정이다.
우선 주거전용면적 26㎡ 이상 ~ 40㎡ 미만 규모의 원룸을 매입, 주택의 하자를 없애기 위해 건축예정주택을 매입한다는 방침이다.
또 매입심의에 외부전문가를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매입신청은 이날 오후 3시부터 3월 4일까지 서울주택도시공사를 방문해 신청서를 내면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공원룸주택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족,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50% 이하인 자 등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주택"이라며 "1~2인 가구 구조에 맞는 유형으로 저렴하게 공급한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는 공적임대주택 5개년 공급계획에 따라 올해 공공원룸주택 총 800호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